그냥일기

Women Techmakers - WTM Korea 2023 후기

봄봄로그 2023. 5. 2. 00:33

감사하게도 좋은 기회가 생겨 아주 뜻깊은 행사에 다녀왔다. 이런 정보를 주신 여자개발자 모임방 분들 🫶🏻

요즘 개인적인 일로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는데, 시간적 여유가 잠깐 생겼을 때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해보고자 냉큼 신청했다.

둘째날에 참가했다.

 

서둘러 삼성역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로 향했는데 왠일인지 너무 조용하고 문이 닫혀있었다.

부여받은 큐알코드를 막 찍어보면서 이상하다 왜이러지? 하면서 개발자 방에 언제오시냐고 물어보려던 차에,,, 세상에나 날짜를 잘못알고 온 것을 알게되었다.

이것이 요즘의 나다,,,🫣

 

그렇게 다음주를 기약하고......

대망의 행사 당일

앞사람 피해서 찍느라 구도가 살짝 아쉽군 ㅠㅠ

기념품도 챙기기

이런데 오면 받는 스티커가 너무 귀엽고 좋다!

 

행사장 한켠에 각자의 용기에 대한 이야기를 적는 wall이 있었는데, 구경하다가 눈에 띈 이 포스트잇!

어떤 분이길래 나와 같은 사연이실까 너무 궁금했다. 이야기 나누고 싶어요..!

간식도 준비되어 있어서 행사 시작 전에 챙겨먹었다.

이 곤약쫀득이 너무 ... 내 스타일이야.... 이런 행사장에 협찬하면 홍보효과가 꽤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역시 개발자보단 장사치가 어울리나..)

행사가 끝나고 마지막에 각자의 용기들을 연사님들이 뽑아서 선물을 주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그분들이 잠깐 이야기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너~~~무 감동적이고 서로에게 용기를 주는 시간이 된 것 같아 살짝 울컥했다.

it 업계에서 여자들이 살아남기란 정말 어려운 것 같다고 생각해온 요즘이었는데 이런 행사가 있어 정말 좋았다. 그리고 지치고 갈피를 잡지 못했던 마음에 조금이나마 동기부여가 된 강연들이었기에 다녀오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연 내용을 조금 정리해보았는데,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다... 일단 차근차근 하나씩부터 해봐야지!